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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대표가 특별이벤트 준비중이랍니다게시글 내용
국내 개봉 때에는 달라지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기 때문이다. 또 통상적인 촬영회차(약 40회차)의 4배가 넘는 170회차나 촬영할 만큼 '원본'의 분량이 방대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버전의 창조가 가능했다는 점도 이유다.
우선 국내 버전은 러닝타임이 135분으로 칸 버전보다 15분 늘어났다. 늘어난 15분은 영화 전반에 걸쳐 고루 반영됐다. 칸에서는 얼굴조차 보이지 않았던 엄지원의 분량이 극의 도입부와 중반에 첨가됐다. 현상금 사냥꾼 도원(정우성)과 독립군을 연결시키는 대목이다. 결말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칸에서는 마지막 극한 대결 이후, 세 주인공의 생사를 암시하는 정도에서 끝을 맺었지만 국내용엔 확실한 마무리를 했다. 주인공들의 생사가 자세히 설명된다.
스타일과 액션에만 초점을 맞췄던 칸과는 달리, 서사구조에 나름대로 설명을 조금 더 보탰다. 세 사람이 보물지도에 집착하는 이유와, 클라이막스의 벌판 전투신에서 일본군과의 대립각이 강조되는 점 등은 다분히 국내관객을 배려한 편집이다. 그리고 전반적인 '때깔'도 좋아졌다.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색과 CG(컴퓨터그래픽)를 보완해 보기에 편해졌다. 음향도 깔끔해졌다.
김지운 감독은 "욕망·꿈·이상 이런 것들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놈놈놈'의 최종 목적지는 국내 관객이며, 이것이 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손의 최재원 대표도
"지난 6일 밤을 극장에서 꼬박 지새우며 기술시사를 했다. 국내 버전에 대한 감독의 세심함이 드
러나는 대목"이라며 "영화 본편은 물론, 메이킹 필름도 거의 영화 1편을 만들 정도의 분량이라
나중에 특별한 이벤트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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