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국투자증권은 20일 SK가스에 대해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을 반영, 목표주가는 종전 10만6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낮춰잡았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올 해는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되지만 외환 관련 손실도 사실 최대치가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반대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라 영업실적이 둔화되겠으나 외환 관련 이익 발생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말 원·달러 환율을 1150원으로 예상하고 있어 내년 외환 관련 이익이 134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수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 수정 EV/EBITDA(외환 관련 손익 제외, 매입채무 성격의 유산스 단기 부채 제외)는 3.2배 수준"이라며 "과거 2년간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유지해 왔는데 현재 주가 기준 시가 배당수익률은 3.3%"라고 설명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