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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산법인인 지엠피는 4월 공장증설의 효과가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지엠피 김윤식 이사는 "상반기(2000년10월~2001년3월)에는 공장 이전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에 머물렀지만 5월부터 공장증설로 인해 매출이 늘고 환율수혜까지 받고 있어 매출과 순이익이 10~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올해 지엠피의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은 850억원과 40억원이라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김 이사는 특히 지엠피의 수출비중이 90%에 달해 환율이 1300원대를 꾸준히 유지할 경우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액면병합설에 대해 김 이사는 "내부 검토 수준"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엠피의 현재 액면가는 500원이다. 또한 정부의 전자주민증 인가에 대한 대량 수주설에 대해서도 김 이사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고 말했다. 지엠피의 30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보합인 2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