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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NG선 신조시장 더욱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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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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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9 2007/10/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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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에는 전반적으로 LNG선 발주 저조로 인해 전체적인 신조시장이 크게 축소, 약세를 보였으며, 내년에는 더욱 신조시장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상반기에 LNG선 신조시장은 예년에 비해 크게 위축되었으며, 지난 수년동안 카타르의 54척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치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 개발로 부흥기를 맞았던 LNG선 신조시장이 내년에는 더욱 초라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추어 LNG선 분야에서 강세를 보여온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에 겨우 6척의 LNG선 수주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이 가운데 4척은 카타르로부터 나머지 1척은 Exmar사가 발주한 LNGRVs 및 스페인에 용선되는 Knutsen OAS Shipping사 물량이다.

 그러면서 금년에 추가로 3척의 수주가 내정된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다른 이슈가 되는 프로젝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의 경우 금년 들어 1척의 LNG선 수주실적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에서 수주, 건조하는 LNG선 수주잔량은 모두 21척이며, 이 가운데 3척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도 금년 들어 마찬가지로 수주빈곤에 허덕이는 입장으로 이제 겨우 6척을 수주한 입장으로 향후 추가로 5척은 연말까지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에서는 최근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들의 연기 혹은 개발계획의 취소 등으로 인해 내년에는 더욱 시장상황이 악화, LNG선 신조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선업계는 이를 우려, 당황하는 기색보다는 다른 선종으로 수주선종의 다변화, 다른 고부가가치선박의 선별수주를 통한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조만간 대규모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나이지리아프로젝트가 다시 LNG선 신조시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분위기로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강세를 보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분야 및 높은 선가의 탱커 및 초강세를 보이는 드라이 벌커선 분야의 강세를 지속적인 호황으로 연결시키는 고리로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략은 현대 및 삼성중공업도 비슷한 처지를 보이는 입장으로 또 다른 영역인 크루즈 및 여객선 분야로의 진출방안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NG선박의 신조선가의 경우 최근의 발주물량 감소에 따른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이러한 안정된 신조선가는 초호황을 보이는 신조선 시장의 기세가 수그러들면서 언제가 가격조정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LNG선박을 건조하는 조선업계는 조만간 강력한 신조시장이 다시 형성될 것을 의심치 않고 있는 입장이다.

 모든 시장전망 보고서들이 향후 초대형 LNG선, 선상재기화선박인 LNGRVs 및 부유식가스저장 및 재기화장치인 FSRU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LNG선 발주프로젝트들의 경우 시장에서는 2011-2012년 납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각 조선업체들은 다른 선종의 프로젝트에 비해 비중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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