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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한국알콜에 대해 위기 중 드러나는 매력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봉원길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사업구조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가 700억원에 달하는 활용 가능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고 무차입 경영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업구조 상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한 설비 투자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최근과 같은 금융위기 국면에 대응할 만한 투자 매력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최대 매출 품목인 초산에틸은 올해 상반기 중 수입 제품에 대한 덤핑 방지 관세 부과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데다 분기별 실적이 2분기 이후 이익률 개선 추이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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