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한국알콜산업은 16일 스미모토은행이 한국의 국가신용을 불신하기 때문에 계열사인 국제에스터에 대한 지급보증을 영국 BP아모코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게됐다고 밝혔다. 한국알콜산업은 계열사인 국제에스터가 스미모토은행으로부터 150만달러(19억2000만원) 외화차입을 하는 것과 관련, 사실상의 채무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국제에스터(주)의 스미모토은행으로부터의 자금차입에 대해 공동투자자인 영국 화학업체 BP아모코(BP-AMOCO)가 100% 지급보증을 하고, 한국알콜산업는 다시 BP아모코에 대해 보유중인 국제에스터 주식을 담보로 제공, 질권설정을 하게 된다. 지급보증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9월19일까지 18개월간이다. 한국알콜의 주식담당자는 "한국알콜이 국제에스터의 외화차입에 대해 BP아모코를 경유해서 간접적으로 지급보증을 하는 것은 스미모토은행이 한국의 국가신용을 믿을 수 없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이 담당자에 따르면 한국알콜은 국제에스터에 대해 3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BP아모코는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