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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콜산업㈜은 7일 작년 매출액이 601억원으로 전년의 747억원에 비해 2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실적악화의 원인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하는 쿠르드알콜 등 원재료 가격은 올랐지만, 판매가는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예상순익과 관련, "영업상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3분기까지의 실적향상 수준과 비슷한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알콜은 작년 3분기까지 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26억원, 1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경상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13억원과 83억원 수준이다. 순익 등 나머지 실적은 아직 집계중에 있으며, 3월28일경에 있을 주주총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배당계획에 대해서는 "지난 3년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던 점과 작년 실적이 악화된 점으로 미루어볼 때 올해도 배당은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