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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유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부 유기농 식품 브랜드들이 반사이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일부 특수 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친환경 유기농 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과자 첨가물과 아토피의 연관성에 대한 식약청 차원의 명쾌한 해명이 나오지 않자 막연한 불안감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초록마을(www.hanifood.co.kr)은 방송이 촉발한 과자 유해 논란 이후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과자의 매출이 30% 이상 상승했으며, 덩달아 다른 상품의 매출까지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의 경우 매출이 무려 45%가 오를 정도로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최근 대안 과자를 찾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기존의 인기 품목이던 스낵류 이외에도 현미 뻥튀기, 누룽지 과자, 유과 등 다양한 품목의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초록마을 가공식품 담당자는 “황색4호, 적색3호 등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공색소는 물론 소르빈산염 등 인공방부제, 흔히 MSG라 불리는 글루타민산나트륨 등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유기농 과자는 다소 가격이 비싸고 빛깔이 화려하지 않으며, 유통기한이 짧고, 단맛이 덜하지만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가(www.orga.co.kr), 이팜(www.efarm.co.kr), 한살림(www.hansalim.co.kr) 등 그동안 대안 과자판매를 주도한 친환경 유기농업계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풀무원의 친환경 식품전문점 올가는 친환경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씨리얼, 현미건빵과 현미스낵, 쌀스낵, 통밀스낵, 흑미스낵, 찰강냉이, 두부쿠키 등이다. 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합성 팽창제 등의 3무(無)첨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옥션(auction.co.kr)에서는 무농약 쌀과 유기농 설탕으로 만든 ‘무농약건빵’, 방부제를 넣지 않고 집에서 손수 만든 ‘수제 찐빵세트’, 현미나 쌀 등 천연재료만을 튀겨 만든 ‘무가당 포대간식’등을 내놓고 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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