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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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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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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7 2005/08/07 22:55

게시글 내용





극중 최민식이 "금자야, 눈 화장이 그게 뭐야"라고 말하고 난 뒤,
이영애가 무표정한 얼굴로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13년간 '썩어버린' 시간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는 장면에서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는
차갑게 한마디 내뱉는다.
 
"안녕히 가세요"
 
 

절한 금자씨



"왜 눈 만 시뻘겋게 칠하고 다녀?"
(금자) "친절해 보일까봐"
"그 새낀 죽었어"
(금자)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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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아프다..


야..
 무서운줄, 행복한줄 아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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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나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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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되기 전부터 꼭 봐야지하던 영화를 봤다-친절한 금자씨

  
 유괴범에게 출소한 금자씨의 정보를 주며 그 눈먼 돈을 주님의 사역에 쓰겠다고 챙기는 목사에게.
자신이 가르쳤던 영어학원의 어린학생들을 유괴하여 잔인하게 죽인 유괴범 최민식에게.
자신을 십여년간 괴롭혔던 여죄수에게... 금자씨는  한 마디를 던진다.





" 너나 잘하세요 "



 

"                


 

"기도는 이태리 타올과 같은거야

벗기고 벗겨서 아기 속살처럼 깨끗해지는거야"

속죄 알어?

 

속.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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