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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550선을 넘어서며 급상승했던 코스닥지수가 6일째 하락하며 520선 밑으로 밀렸다"며 "그동안 너무 급하게 올라왔기 때문에 일단 단기적인 조정이라는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닥이 급하게 올라오면서 개인 미수금이 크게 증가했고, 심리적으로도 급등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던 상태에서 당연스런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문제는 조정의 폭과 깊이"라며 "내부적으로는 큰 악재가 없고, 강하게 밀린다면 사겠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에 크게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관건은 외부적인 충격이 올수 있느냐가 조정의 깊이를 가늠할 것으로 보이는데 부정적이지 않다"며 "520선 아래에서는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이며 상승추세가 크게 훼손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조정의 길이는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