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가 몸에 좋은 이유
피로 회복과 스태미나에 좋다
양파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강장 효과가 있다. 또한 양파 속에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음식에 들어 있는 비타민B1의 흡수가 잘 되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로가 풀리고 스태미나도 좋아진다. 허약 체질이나 신경쇠약에도 효과가 있으며, 원기 회복이 필요한 환자의 식사로도 좋다.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고 혈압을 내린다
양파의 ‘페쿠친’이라는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또 겉껍질에 들어 있는 ‘퀘르세틴’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 벽의 손상을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는 이처럼 혈액과 혈관의 상태를 개선해 고혈압과 동맥경화,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미세한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도 한다.
당뇨병을 예방, 치료한다
당뇨는 인슐린이 부족해 혈액 중의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병이다. 양파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당치에 이상이 있을 때만 작용하고 정상이 되면 작용을 멈추기 때문에, 저혈당이나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없다.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양파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해 위장을 보호한다. 또한 알린계 휘발 성분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 분비를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장무력증에 좋은 효능을 나타낸다. 장이 무력해 영양 흡수가 잘 안되고, 배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양파를 공복에 하나씩 먹으면 좋다.
주독을 풀고 간을 보호한다
간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물질이 있다. 글루타티온은 간의 해독 기능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부족하면 간의 기능이 떨어진다. 양파에는 글루타티온 유도체가 많이 들어 있어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한다. 음주 전후에 양파를 먹으면 취하지 않고 숙취도 해소된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양파는 알코올로 인해 많이 소모되는 비타민B1의 흡수를 높이고 주독을 중화하여 간을 보호한다.
백내장을 예방한다
글루타티온은 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의 각막에서는 글루타티온의 소비가 많기 때문에, 글루타티온이 부족하면 각막이나 수정체가 흐려져 백내장을 일으킨다. 양파를 많이 먹으면 백내장을 예방하는 등 여러가지 각막 질환에 효과가 있다.
항암 효과가 있다
식품 중에는 발암을 촉진하는 것과 발암을 억제하는 것이 있다. 전자를 ‘양성화 식품’, 후자를 ‘음성화 식품’이라 한다. 양파는 대표적인 음성화 식품으로, 세포의 유전자가 암세포로 변이되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그린샐러드에 양파 넣으면 비타민 흡수가 두배!
야채로 만드는 그린샐러드에는 생양파를 넣거나, 양파를 다져 넣은 드레싱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맛뿐 아니라 영양면에서도 아주 합리적인 방법. 그린샐러드에 단골로 쓰이는 양상추와 토마토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당질을 분해하여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양파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된다. 양파의 매운 성분인 ‘알린’은 효소 작용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고, 이 알리신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이다.
양파는 고기나 생선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고기요리를 할 때 양파를 넣으면 독특한 향과 냄새 때문에 고기의 누린내가 없어진다. 생선 비린내도 마찬가지. 특히 비타민B1이 풍부하지만 냄새 때문에 먹기 어려운 간은 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냄새도 못 느낄뿐더러 영양 흡수도 높아져 일석이조다. 양파는 살균과 해독 작용이 좋아 고기가 상하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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