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미샤, 더페이스샵 등 가격 거품을 뺀 저가의 실속 화장품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도 맛과 기능은 여전하면서 가격을 내린 실속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치아 보호 전문껌(해태제과 T-Smile), 영양밥(햇반 영양밥), 두부(풀무원 소가) 등이 이런 상품이다.


풀무원은 미국 시장 브랜드인 `소가(SOGA)`를 국내에 들여와 출시 한 달 만에 300만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올렸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먼저 시작한 브랜드라 미국산 콩을 사용해 가격이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정도 저렴한 게 특징이다. 1400~1500원으로 가격은 낮췄지만 고소한 맛은 유지한 것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신세대 주부의 요구와 잘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문호진 기자(mhj@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