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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제지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444억원과 54억원으로 집계됐다. 3일 대림제지 관계자는 "올들어 생산량 증가와 제품 단가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 391억원과 순이익 1.3억원과 비교할 경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전체 대비 41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상반기 실적(매출 311억원, 순이익 39.6억원)을 감안하면 3분기중 133억원의 매출과 14.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 관계자는 또 "대주주의 지분율이 최근 장내 매도(13%)를 통해 90%에서 78%로 낮아졌다"며 "내년 1월말경 주주 명부를 확인해 대주주 지분 분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편입돼 있는 투자유의종목 탈피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등록 업체의 대주주 지분 분산요건은 20%다. 이와 관련, 코스닥증권 박병용 대리는 "지분분산 요건 불충족에 따른 투자유의종목에서 해제되려면 주주명부요약부와 실질주주명부를 제출해 요건을 맞춰야 한다"며 "실질주주명부는 주주총회나 증자, 감자 등을 실시했을 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