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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철강 - posco 평가차익 114억원(신문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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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대신증권은 9일 POSCO[005490]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 역할을 했던 기업들이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철강경기 호조로 인해 POSCO의 주가 강
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분가치가 올라가면서 POSCO의 백기사
역할을 했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POSCO의 주가 상승과 함께 이들 기업도 높은 주가 상승을 나타
내고 있다"며 "이들 중에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
은 종목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OSCO의 중간배당과 연말배당까지 감안할 경우 이들 기업의 지분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백기사 기업 중 조선내화[000480]가 POSCO 보유 주식으로 1
천769억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 동양에스텍[060380](117억원), 삼현철강[
017480](114억원), 문배철강[008420](113억원), 대동스틸[048470](93억원), 한일철
강[002220](89억원), 우경철강[025920](60억원), 경남스틸[039240](59억원), 부국철
강[026940](58억원) 등도 대규모 평가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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