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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안경주 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반등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상승한 69.3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미국 증시 강세와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4달러 상승한 69.19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83달러 오른 72.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9217.94를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1.01% 상승한 989.67을 나타냈다.
또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점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환율은 독일 경제가 침체기를 벗어났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일대비 0.42% 상승(가치하락)한 유로당 1.4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사전조사결과 미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의 사전조사결과에 따르면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30만 배럴 증가, 미 휘발유재고는 11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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