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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株 일제히 강세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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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가 1370선을 회복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8포인트(0.72%) 상승한 1374.3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이라는 뉴스와 10월 수출증가세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2조9108억원, 거래량은 2억3325만주에 머물러 아직까지 거래 자체가활발하지는 않았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204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1591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코스피200선물 7583계약을 대량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38계약, 2113계약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지수 2.75% 상승) 통신업(2.07%) 운수창고(2.6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업종지수 0.65% 하락) 금융업 등이 하락했다.
대형IT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0.65% 상승해 61만5000원으로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LG필립스LCD(1%), 삼성SDI(0.15%), 삼성전기(1.2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0.44% 하락했다.
이날 SK텔레콤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전일보다 4.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POSCO(0.38%) 우리금융(0.74%) 롯데쇼핑(2.24%) 신세계(2.7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주춤했던 남북경협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오랜만에 기지개를 폈다.
광명전기 선도전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신원과 현대상선도 각각 7.86%, 6.87%씩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5일 연속 상승해 50만원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대웅제약도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3.92% 오르며 8일 연속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미국 GE와 공동으로 엔진을 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에 4.7% 상승했고, 두산은 3.5%오르며 식품사업부 매각 발표 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검찰이 론스타 본사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에 외환은행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1.47%, 1.2%씩 하락했다.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가 투자심리를 회복시켜줄 호재"라며 "주춤하고 있는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고, 외국인 매도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북핵 실험 충격을 증시가 이미 상당 부분 흡수했기 때문에 호재 영향력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기업실적과 경기를 차차 반영해갈 것"이라며 "그러나 1400선 매물대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현물에서 매수주체가 부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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