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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11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북경협주가 동반 하락세다. 대북경협주는 전력공급 및 설비 분야와 관련 업체들이다.

19일 오전 9시43분 현재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64원(6.40%)하락한 936원에 거래 중이다. 광명전기(-2.52%), 선도전기(-4.59%), 제룡전기(-2.45%)도 동반 하락하고 있.

앞서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광명성 3호 위성(장거리로켓)'을 내달 12일에서 16일 사이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국내 주식시장 관련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9일 방위산업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지만,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하락 중이다.

지난 18일 북한은 다음 달 중순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3호(대포동2호)’를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는 미사일 위협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방위산업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다. 스페코(013810)는 전날보다 220원(8.91%) 상승한 2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065450)은 145원*8.55%) 상승한 18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휴니드는 6.46%, 퍼스텍(010820)은 4.19% 상승 중이다. HRS(036640)도 1.72%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휴니드는 군사용 무선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이고, 스페코와 빅텍도 각각 방산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다.

반면 남북 경제협력주는 하락 중이다.

대북 송전주로 분류되는 이화전기(024810)는 전날보다 96원(9.60%) 하락한 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룡전기는 는 3.60%, 선도전기(007610)는 5.85% 하락 중이다. 광명전기(017040)는 165원(4.63%) 하락한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 관계 긴장이 고조되면 사업 환경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개성공단 입주사도 약세다. 좋은사람들(033340)과 로만손(026040)등도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