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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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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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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1 2007/10/16 22:28

게시글 내용

저번 목요일에 상승 모멘텀을 가진 광명은 상승의 날개를 펼쳤습니다.

물론, 떨어지기 위해 잠시 기술적 반등을 하였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장에서는 단타님들은 손해를 본다고 했습니다.

 

이번같은 장은,

모두의 댓가라고 생각됩니다.

상승장에서 매도를 줄였다면 금요일에 약간의 상승과 더불어 어제의 장에서는 상승,그리고

오늘같은 미국발 악재의 장에서 하한가를 맞았다고 해도 괜찮았지요.

 

결국은,

오늘같은 "끝이 없는 추락"의 날개 부러진 모습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물론, 저도  하락장에서 매수에 매수를 거듭한 결과로 몇만주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만

목요일의 장을 보면서...이것이 개미들의 모습이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개미의 한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느 분이..하락의 끝을 알고 싶다 하셨는 데...

하락의 끝은, 참고 기다리는 저점입니다.

요번 장은 쌍바닥도 형성을 못하고 내팽겨쳐진 장이었습니다.

 

어쩜니까? 기다리는 수 밖에...

이런 사태(?)는 20년을 넘게 겪어 온 것으로 이미 무뎌진 안위(?)같은 모습으로 밖에는...

그냥..기다리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같은 날은,

어제 stx의 주식을 5000주 매도하여 오늘 또다시 광명으로 쏟아부은 과오(?)를 저지른 제가

참으로 한심스러울 뿐이지요.

 

죽은 자식 부랄 만진다는 옛말처럼,

저는 그렇게 기다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옆에다 뉘어놓고 바라보고만 있으렵니다.

그것이 최상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지는 제게 미친놈이라고 하시겠지요.

하지만, 한강으로 가는 것 보단 낫고...

사고팔아 수수료 마저 내버리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프로이니까요.

 

여러분,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은 있는 법입니다.

한강 가지마세요.

이장을 떠나시는 분들은 마음 편히 가시고...

오늘이 바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차분히 기다려봅시다.

 

버스가 떠났다고해서 손을 흔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참을성이 택시비를 아낍니다.

 

편한 밤되시길...

저도 오늘 쐬주 하나 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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