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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처분 '짭짤' 코스닥社 눈길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신원종합개발 시총 50% 차익실현·HRS 김포신도시로 25억 처분이익 기대]
부동산 처분으로 '짭짤한' 이익을 기록하는 코스닥상장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지난 26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 상가 및 오피스 370개 호수를 960억원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상가 등의 장부가액은 5월31일기준 580억원으로 매각차익은 380억원이다. 신원종합개발의 시가총액은 780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의 50%에 이르는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
신원종합개발의 최대주주인 원익 관계자는 "이번 유형자산 처분은 하나은행과 관리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발행된 수익권증서를 국제전자센터빌딩제일차유한회사에게 양도하는 거래로 신원종합개발의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번에 유형자산을 처분하게 됐다"며 "주택경기 하락으로 중소형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거래로 신원종합개발은 신규수주와 경영안정화 노력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기기 도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원익과 특별관계자는 신원종합개발 주식 2494만9000주(49.56%)를 확보하고 있다. 원익은 신원종합개발 외에도 상장사 아이피에스, 원익쿼츠, 아토 등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원익이 9개의 계열사를 확보, 지주회사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아토(지분율 6.70%), 아이피에스(18.99%)의 추가지분 확보와 금융계열사인 한미열린기술투자(27.65%)의 지분처리가 이뤄진다면 향후 지주사 전환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져 있다는 분석이다. 신원종합개발의 자산유동화 작업 등도 그에 따른 일환이라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방독면 부품 제조업체로 알려진 HRS(옛 해룡실리콘)도 최근 경기 김포시의 1355평 토지와 709평 건물이 김포신도시계획에 수용되면서 25억원의 처분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HRS 관계자는 "해당 유형자산의 처분가는 38억1300만원인데 반해 2006년말기준 장부가로는 12억7000만원으로 25억원의 처분이익이 기대된다"며 "평택공장이 전체 매출액의 83%를 차지하는 주력공장인 만큼 김포공장 처분으로 인한 사업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RS는 처분이익으로 신규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가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지만 신도시개발 등으로 숨겨져 있었던 부동산 가치가 주목받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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