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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술이 좋아"..음주문화 변화에 춤추는 주가게시글 내용
저알콜 소주의 약진 등 국내 소비자들의 음주 패턴 변화에 따라 주류업종의 주가도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무학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5.2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29일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 때문.
무학의 2분기(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 55.1% 증가한 6278억원과 18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35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최근 국내 소주시장에서 무학은 저알콜 소주(알콜도수 16.9%) '좋은데이'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무학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8.5%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2010년 10% △2011년 12.9% △2012년 14%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1~2월에는 15.1%까지 올라갔다. 시장순위 역시 2006년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주가 역시 최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33.1% 상승했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주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판매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로 외형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015년 수도권 진출은 무학을 한 단계 레벨업 시켜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부산지역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판가인상 효과에 따른 이익모멘텀은 올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세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악재에 울상이다. 위스키 시장이 지난 1년 새 28.8% 뒷걸음질 친 가운데, '소맥 문화'의 확산으로 맥주와 소주시장이 지난해 각각 2%, 5.1% 성장했지만 시장점유율 하락은 고민거리다.
면세시장을 포함해 2007년 59%에 달했던 맥주시장 점유율은 2011년 48%로 떨어졌고 올해 3월 39%까지 추락한 상태다. OB맥주의 '카스'(Cass)가 직장인들의 회식 테이블을 점령하는 등 과거 '하이트' 맥주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결과다. 소주시장에서 2010년 50.2%에 달했던 '참이슬'의 점유율은 올해 1~2월 44.4%까지 하락했다.
주가도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예상했던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배당수익률 4.8%는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막걸리 수요가 급감한 탓에 국순당 주가는 30일 장중 638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시장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판매 감소세가 심각하다"며 "중장기 성장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보해양조 주가 역시 6월 이후 횡보하고 있다.
'처음처럼' 소주를 만드는 '황제주' 롯데칠성은 지난 4월 말 최고점인 173만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무학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5.2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주가상승은 29일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실적 때문.
무학의 2분기(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 55.1% 증가한 6278억원과 181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35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실적이다.
최근 국내 소주시장에서 무학은 저알콜 소주(알콜도수 16.9%) '좋은데이'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무학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8.5%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2010년 10% △2011년 12.9% △2012년 14%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1~2월에는 15.1%까지 올라갔다. 시장순위 역시 2006년 5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주가 역시 최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33.1% 상승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부산지역에서의 점유율 확대 및 판가인상 효과에 따른 이익모멘텀은 올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세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는 악재에 울상이다. 위스키 시장이 지난 1년 새 28.8% 뒷걸음질 친 가운데, '소맥 문화'의 확산으로 맥주와 소주시장이 지난해 각각 2%, 5.1% 성장했지만 시장점유율 하락은 고민거리다.
면세시장을 포함해 2007년 59%에 달했던 맥주시장 점유율은 2011년 48%로 떨어졌고 올해 3월 39%까지 추락한 상태다. OB맥주의 '카스'(Cass)가 직장인들의 회식 테이블을 점령하는 등 과거 '하이트' 맥주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한 결과다. 소주시장에서 2010년 50.2%에 달했던 '참이슬'의 점유율은 올해 1~2월 44.4%까지 하락했다.
주가도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장점유율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예상했던 유휴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배당수익률 4.8%는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막걸리 수요가 급감한 탓에 국순당 주가는 30일 장중 638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시장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력제품의 판매 감소세가 심각하다"며 "중장기 성장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보해양조 주가 역시 6월 이후 횡보하고 있다.
'처음처럼' 소주를 만드는 '황제주' 롯데칠성은 지난 4월 말 최고점인 173만원을 기록한 이후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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