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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신체검사 종합측정시스템 개발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코스닥 등록기업인 카스는 2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체검사 종합측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자저울 생산업체인 카스는 이날 이 장비는 신장과 체중, 비만도, 청력, 가슴둘레 등 신체검사 표준항목들을 일괄적으로 자동 측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카스 사장은 '이 장비를 활용하면 개인의 신체측정 지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또 '각종 수치를 그래프형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신체 발육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이번 시스템 개발로 지금까지 수작업에 의존해오던 신체측정 작업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단일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나 병원, 기업체 등 신체검사가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서 이장비를 활용하면 업무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체검사 측정 시스템은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왔는데 가격이 1천만원대의 고가인 데 비해 이 제품의 가격은 수입품의 5분의 1에 불과하다. yskwon@yonhapnews.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