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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G증권은 웅진닷컴이 아동용 회원제 학습지인 '씽크빅'의 성장으로 투자가치에 긍정적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LG증권은 지난해 웅진닷컴 총매출의 41%를 차지했던 초등학생 대상 학습지 씽크빅의 매출이 올해 35%, 내년 17%증가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하고 유아(미취학) 교육상품인 '짝궁시리즈'와 잡지 부문의 약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웅진닷컴의 3분기 실적은 2분기 및 작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증가한 3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경기둔화에 민감하지 않은 아동용 학습지 시장의 특성도 투자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규로 추진중인 인터넷사업은 유료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전략이 아직 불명확한 상태로 수익구조에 긍정적일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웅진닷컴의 올해 PER는 4.5배로 금융을 제외한 거래소 평균 PER인 6.5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성장기반 및 교육대상은 다르지만 오프라인 회원망을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사업에 진출하는 공통점을 가진 이루넷(코스닥)에 비해서도 40%수준에 불과하다. LG증권은 아동용 학습지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사 대비 높은 회원수 증가율, 양호한 재무구조 등을 고려해 웅진닷컴의 목표주가를 2600원으로 제시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