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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특수가 기대되는 교육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서 웅진씽크빅은 전일보다 120원(1.88%) 오른 6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분기 실적이 1·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웅진씽크빅은 교육문화사업부문(씽크빅 학습지)의 회원수가 지난 3월말 현재 9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통합교육서비스업체인 디지털대성은 이날 35원(1.16%) 상승한 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말 현재 대성N스쿨(중·고교생 대상) 174개점, 제닉스(초등생 대상) 438개점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대성은 올해 말까지 각각 180개와 550개로 늘릴 계획이어서 큰 폭의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시사닷컴도 하반기 실적개선과 내년 신규사업 성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날 장중 한때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전일대비 450원(3.42%) 오른 1만3600원에 마감했다.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억원과 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1%, 11.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에듀박스도 오름세로 마감하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으나 이루넷, 메가스터디, 능률교육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흥증권 이주병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안정적인 저성장의 한계에 부딪쳤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모멘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수익 및 재무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경기에도 비탄력적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교육정책 및 여름방학을 앞두고 교육관련주들의 테마 형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 종목별 실적과 관련해서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실적에 근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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