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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지주사 전환되면… 코웨이 '웃고' 씽크빅 '울고'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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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의 지주회사 전환 결정에 따라 계열사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웅진씽크빅은 약세인 반면 주력 계열사인 웅진코웨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웅진씽크빅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소식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웅진그룹은 전날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계열사들의 모회사 역할을 해오던 웅진씽크빅을 5월1일자로 투자부문인 지주회사(사명 미정)와 사업부문인 웅진씽크빅으로 분할키로 했다.
전문가들은 웅진씽크빅의 약세에 대해 "향후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는 과정에서 대주주가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할 경우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지주회사 개편 후 사업 자회사는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과 달리 웅진코웨이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강영일 한국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설립으로 계열사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 등과 관련한 계열사 리스크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웅진코웨이가 이번 지주회사 전환 결정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주회사 개편 후 웅진코웨이 배당성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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