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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대구도시가스는 거래량 요건과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해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고 17일 밝혔다. 계열사인 경북도시가스는 지난해 12월 보유하고 있던 대구가스(016710) 구주 160여만주를 일반공모를 통해 매각했다. 대구가스의 대주주 및 관계사 지분율이 90% 이하로 떨어져 주식분산 요건이 충족된 것. 또 대구가스는 같은 달 대신증권과의 유동성공급자(LP) 계약 체결을 통해 이미 거래량 요건을 충족한 상태였다. 이번 관리종목 탈피로 대구가스 주식은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대구가스 관계자는 "향후 금융시장에서의 활동폭도 넓어져 신용등급이 개선 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과 영주에서 LPG, LNG 도시가스사업을 하고 있는 경북도시가스는 이번 대구가스 지분매각 자금을 안동과 영주에서 환경 및 문화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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