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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證, 외인 매수세 '심상찮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부제] 지난달 26일부터 꾸준히 매입..지분율 1%→4%근접..매수주체 누구?
동부증권의 외인 매수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특정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주식이 집중 매수되고 있어 매수 주체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증권이 19일 현재 7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북 핵 여파로 타 증권사 주가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반등에 성공한 동부증권 주가는 19일까지 11% 상승했다. 주가도 8000원대에서 9500원대까지 치솟았으며, 5개월만에 1만원대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동부증권의 주가상승 배경은 외인. 지난달 26일부터 주식을 사들인 외인들은 이달 18일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식을 매입 중이다. 이 기간동안 보유지분율이 1.04%에서 3.91%로 3%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ABN암로 창구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주식이 집중 매수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부터 18일 현재까지 ABN암로 창구를 통해 매입된 주식은 35만주로 약 2%가까이 된다. 앞전에는 CSFB가 동부증권 주식을 매입했다.
이처럼 외인들의 매수 공세가 계속되자 동부증권도 매수주체 파악에 나섰다. 외국 투자자의 탐방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외인이 투자할 만한 호재가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외인 매수가 이어짐에 따라 당황해 하는 눈치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ABN암로 창구를 통해 매수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인지 개인인지는 파악하기가 힘들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외인 매수세력이 누구인지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도 의아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서보익 한누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부증권의 현 주가만 보면 그다지 저평가돼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대형증권사처럼 외인 거래가 활발한 것도 아니어서 관심 밖의 대상이었지만 단순 투자목적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투자세력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1시37분 현재 동부증권 주가는 외인거래 없이 전일보다 180원(-1.86%)하락한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이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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