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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하나경제연구소는 신대양제지의 올해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분석하며 단기 매수의견을 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신대양제지의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실적이 매출 115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경상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1035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1500억원 경상이익 1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5%, 446%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신대양제지는 주매출처인 대영포장의 화의신청에 따라 매출채권 회수에 대한 리스크부담을 안고 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현재 대영포장으로의 골판지원지 매출은 월 30억원 정도이며 표면지 등 상품매출 규모까지 포함하면 월 6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골판지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영포장의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즉 신대양제지는 대영포장에 대한 매출채권 회수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는 동시에 지속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독점적인 매출처로서의 지위를 함께 갖고 있는 셈이다. 하나측은 대영포장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정상화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주가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단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