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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양제지의 3/4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지난 연간 매출액을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신대양제지 관계자는 "3분기까지의 매출액이 1,100억원으로 추정돼 지난 연간 매출액 1,0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해 매출액은 1,400억~1,5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78억원)에 이미 99년 연간치(23억원)를 크게 넘어섰던 경상이익의 경우 3분기에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 3분기까지의 누적 경상이익은 11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출액 증가율에 비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컸던 것에 대해 신대양제지 측은 "올해 업황이 좋았다"며 "단가가 지난해에 비해 40%가 올라 수익성이 특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대양제지는 "올해 실적이 좋아진 만큼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며 "배당률은 지난해의 액면가 기준 8%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