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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ㆍ신일등 매도 쏟아지며 줄줄이 하락세
국내 제약회사들의 복제약품 약효 조작 파문이 제기되면서 관련 제약회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골다공증치료제 이랜드정 제조업체인 환인제약은 26일 장 개장 직후 하한가까지 추락, 주가가 1만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하한가 매도주문 물량이 점점 늘고 있으며 장 초반 간간이 유입되던 하한가 매수주문도 전무하다. 신일제약과 삼천당제약도 각가 8%와 6%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신일제약은 간질치료제인 신펜틴캡슐이 약호 정보가 조작된 복제의약품으로 드러나면서 동양종금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를 중심으로 개인물량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골다공증치료제인 포사네트정이 약효조작 복제약품에 포함됐지만 하락폭은 2%대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임진균 팀장은 "문제가 된 약품의 매출비중이 큰 환인제약을 중심으로 주가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해당 제약회사 주가가 빠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우려가 되는 부분은 제약주 전체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라고 지적했다.
국내 제약회사에 대한 불신과 추가 조사 진행과정 등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향후 정책 강화에 따른 정책리스크도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시험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되겠지만 약제비 절감 차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대체조제 활성화 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대체 조제가 활성화되더라도 기술력 있는 상위업체와 기타 업체 간 경쟁력 격차와 이에 따른 업체 간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조윤정 연구원도 "당장 실적에 크게 영향을 미칠 만한 악재는 아니지만 복제약품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정책변화가 우려된다"며 "기술력 있는 상위업체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은정 기자(ej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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