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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견조한 상승세, 그 이유는" 박정윤기자 | 09/28 18:17 | 조회 576 환인제약이 9월들어 대량거래를 동반하며 2만원대를 뛰어넘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 이유로 환인제약이 보건부 식약청에 연고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의약품 등록신청을 한 것을 꼽고 있다. 그러나 식약청의 허가가 언제 결정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환인제약 관계자는 "바르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산학협동 방식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약청의 허가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허가가 나지 않은 제품이 주가에 영향을 끼칠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는데 지장이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의약품 허가 결정은 전적으로 식약청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허가가 나게되면 대상회사에만 직접 통보한다"며 "시기에 대해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연고 형태의 조루증 치료제는 나와 있지만 발기부전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었다"면서 "미국과 중국에서는 이와 관련해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아그라와 마찬가지로 병원처방전이 필요하겠지만 상품이 발매될 경우 국내는 물론 동남아,남미 등지에 수출을 통해 상당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오,남용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긴 하지만 비아그라의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올해안으로 허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매출액이 320억원 수준인 중소형 제약사 입장에서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8월말 생산설비 준비를 마치고 식약청의 의약품 허가가 나는대로 시설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