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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선 외국인도 단타족?게시글 내용
지난 8일 코스닥지수가 3.42% 급락하자 한 인터넷 주식투자 게시판에는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빗발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안정적인 자금이 코스닥시장으로 밀려들며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가 무색해졌다. 급락의 원인이 올 들어 코스닥 주식을 대거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687억원 순매도)이어서 투자자들은 ‘배신당한 느낌’이라는 반응이다. 9일엔 외국인이 388억원, 기관이 15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12%) 내린 528.15로 마감, 나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주변에선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자금 유입이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들어 3월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총 1조180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했다. 문제는 외국인이나 기관이 코스닥시장을 분기 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잠시 투자하는 곳이나 유가증권시장이 위축됐을 때 단기적인 투자 대안으로 여기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금이 빠지면서 시장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 순매수 가운데 장기투자 성격이 강한 미국계 자금은 741억원으로 전체의 11.8%에 불과했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투자자금은 장기투자용이라 보기 어렵다”며 “코스닥은 변동성이 크고 리스크 관리가 어려워 위기국면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일단 피하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과거에 비해 좋아지고 있어 갈수록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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