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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실제와 다르게 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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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시물 공개… 시공사 직원 발로차 부숴 최근 입주를 위한 사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는 서산 동문동 코아루아파트가 당초 홍보내용과는 상당부분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발주하고 ㈜이테크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25평형, 34평형, 49평형, 58평형 등 총 905세대 규모로 오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이 이루어졌으나 당초 홍보내용과 달리 상당부분 다르게 시공되거나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실제와 다르게 시공된 사실이 드러나 입주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자 대표회(회장 이태복) 측은 지난 21일과 22일 입주자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분양사무실 앞에서 당초 홍보물 내용과 맞지않는 부분을 사진자료로 만들어 전시물로 공개를 시도했으나 시공사측 직원들이 "남들이 모르는 하자부분을 알리려 한다"며 "전시물을 발로 차 부수는 등 행패를 부렸다"고 흥분하고 있다. 또 이날 회의 때 사용하기 위한 마이크용 전기사용도 막아 인근 J자동차학원에서 전기를 끌어다 쓰는 등 입주자 대표회 측 모임도 방해하는 횡포를 부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표회 측은 "최초 분양당시 홍보물에는 각 동별로 지하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된 내용을 담고 있던 것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이 삭제된 홍보물을 다시 제작해 배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지하 주차장까지 연결이 안된 채 시공이 끝난 상태로 나타났다. 때문에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계단을 통해 오르내려야 하는 처지고, 이로 인해 장애인이나 어린이 노약자들은 큰 불편이 예상되는 등 단지내 3개 동은 이삿짐을 실어 나르는 고가사다리차조차 진입이 어려운 정도로 정원수 나무를 심은 화단이 만들어져 입주자들의 편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서둘러 시공을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언론 취재에 자신은 공무자재 담당으로서 사실확인을 해줄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며 "L소장과도 연락이 안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자 대표회 측은 최초 분양당시의 홍보물 내용과 다르게 시공된 부분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쳐 재시공 등 현행법에 호소하기로 하고 건축허가권자인 서산시 등 관계기관에 시정을 요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당국의 시정 조치 등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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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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