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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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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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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8 2006/08/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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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대우증권은 지적소유권, 개발 파이프라인 등으로 판단할 때 국내 세포치료제 분야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초로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5개의 제품이 상용화됐고 임상중인 물질도 10건에 달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개발이 순조로울 경우 2007년에는2~3건의 세포치료제가 새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세포치료제란 환자 자신이나 같은 종, 다른 종 등의 생물체에서 얻은 조직이나 세포를 조작, 분리, 배양, 분화시켜 질환 부위에 이식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손상된 장기를 재생시키거나 대체할 수 있어 최근 트랜드로 부상한 재생의학의 핵심기술로평가받고 있다.
 
 세포치료제는 크게 연골, 피부 등 일반세포를 활용하는 단순세포치료제와 성체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수지상세포, 자연살해 세포 등을 이용하는 면역세포치료제 등으로 나뉜다.
 
 대우증권은 이 가운데 배아줄기세포보다는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가 앞서 있으며, 국내 관련 바이오벤처들도 대부분 성체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성체줄기세포의 원천이 되는 골수 및 제대혈을 확보하는 데 뛰어나 이를 이용해 콘드론(무릎연골치료제) 홀로덤(화상치료제) 등이 상용화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관련기업으로 콘드론을 만든 세원셀론텍과 아티쎌(연골결손)을 만든 듀플로젠, 홀로덤과 칼로덤 등 화상 치료제를 만든 테고사이언스, 역시 화상치료제인 엠씨티티를 개발한 오토쎌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미 상용화한 치료제 이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있으며 이들을 포함해 안트로젠, 메디포스트, FCB-파미셀, 크레아젠, 바이넥스, 바이오쎌, 바이로메드, 제넥신, 동아의대 등이 세포치료제를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바이로메드와 크레아젠이 각각 유전자치료제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선두주자로 지위를 확고히 했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서는메디포스트, FCB파미셀, 안트로젠 등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최근 관심을 받기 시작한 재생의학의 핵심기술이자 난치, 불치병 치료의 대안으로 큰 잠재력이 있는 만큼, 이들 기업들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은 국내 바이오주가 장기간 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제약/바이오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미국, 일본등과 비교해 매우 낮기 때문. 일례로 일본은 GDP내 제약.바이오 산업 비중이 한국과 비슷한 1.3%임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비중은 일본이 5%로 한국 1.5%에 비해 높다.
 
 대우증권은 2010년경 적어도 국내 제약.바이오주 비중이 2%를 상회할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시가총액 비중 확대를 주도할 바이오주를 선정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오신약 개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앞서 두 분야의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기기, 시약 등을 제공하는 세 분야를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
 
대우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시작으로 바이오 신약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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