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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임상현황 설명 추가>>>>
서울아산병원 전상룡 교수팀.."7명 중 4명 운동신경 호전"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팔ㆍ다리가 완전 마비된 중증 척추손상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한 결
과 운동신경이 호전되는 등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임상 데이터는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연구자 임상시험'을 통해 나
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룡 교수팀은 팔과 다리를 쓸 수 없는 중증 사지마비환자 7명에게 환자 자신
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운동신경의 회복 여부를 관찰한 결과 4명에게서 운동신경이 일부 호전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전 교수는 이 같은 임상 결과를 최근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등을 통해 발표
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7명은 대부분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으로 목과 척추를
다쳐 손과 발을 전혀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사지마비 환자들은 보통 척수신경의 손상으로 신경조직이 재생되
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면 혼자서 밥을 먹거나 걸을 수가 없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식했다. 연구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바이오기업인 파미셀에서 공급했으며 치료비 일부는 이 회
사의 모기업인 산성피엔씨[016100]에서 후원했다.
줄기세포는 채취 후 4주간의 배양과정을 거쳐 1차적으로 환자 1인당 약 800만개씩 목 척추신경에 주입됐
다. 다음으로는 4천만개 가량의 줄기세포가 신경과 신경막 사이(경막하 공간)에 주입됐으며 수술 후 마지막
으로 허리 신경막 안쪽에 5천만개의 줄기세포가 주입됐다. 의료진은 앞으로도 이들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여
러차례에 걸쳐 더 주입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내년까지 이번 임상시험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상룡 교수는 "7명의 환자 중 4명에게서 손목과 손가락, 팔꿈치 부분의 운동신경이 회복돼 식사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하지만 나머지 3명은 별다른 호전증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 환자의 경우는 팔꿈치를 전혀 들지 못했으나 요즘은 보조기를 차고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
능력이 좋아졌으며, 또 다른 환자는 기침을 깊게 해 가래를 뱉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됐다는 게 전 교수의
설명이다.
전 교수는 "사지마비 환자는 보통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인 데 일부 환자에게서 줄
기세포 이식 후 운동능력이 향상된 것은 의학적으로 큰 변화"라며 "척수손상으로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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