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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바이오 대표주로 꼽히는 산성피앤씨(016100)가 최근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중순 황우석 교수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산성피앤씨 주가는 전일보다 10.57% 상승한 2만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급등세가 시동이 걸린 이후 이날까지 여섯 번의 상한가를 나타냈다. 9일간 주가 상승률은 154%에 달한다. 이같은 급등세에 힘입어 MBC PD수첩 보도로 시작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허위 파문 이전 주가 수준도 웃돌고 있다. 파문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해 12월15일 주가는 2만원이였고 이후 8050원까지 급락했었다. 회사측이나 증권가나 지난달말 산성피앤씨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스테믹스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간 단백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힌 것이 도화선이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용화 일정이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특허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고 수급적인 요인까지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한편 산성피앤씨는 이같은 급등으로 지난 8일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될 뻔했지만 지정이 기준일인 7일 하루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이상급등종목 지정은 면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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