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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테마'를 앞세운 바이오주들이 정부가 황우석 박사의 인간 체세포배아 복제 연구를 승인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2분 산성피앤씨는 전일보다 1700원(14.59%) 내린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최근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이다.

하지만 이날 황박사의 인간 체세포배아 복제연구 승인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황박사팀의 연구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는 것.

줄기세포관련주로 분류된 알앤엘바이오도 전날보다 4.14% 하락한 1275원에 거래 중이며 조아제약(-12.71%), 이노셀(-8.08%), 메디포스트(-6.97%) 등 관련주들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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