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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배아줄기세포 연구실험 의사·간호사가 난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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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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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5 2005/05/3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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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배양 연구에 쓴 일부 난자는 국내 의사와 간호사들이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교수는 30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강연에서 “척수신경장애가 있는 한 소년을 만나는 자리에서, 함께 있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난자 기증 의사를 밝혀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안 생명윤리학자들이 지난해 내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진정했다. 나는 아직 이들의 질의에 답변할 준비가 돼 있지 않지만 만일 10년 뒤 나의 결정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국민이 판단한다면 미련없이 한국을 떠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교수는 “당시 그 소년이 ‘걸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해 의료진이 연구취지에 공감했다”며 “지금도 책상 앞에 소년의 사진을 붙여놓고 하루 일을 구상한다”고 전했다. 또 세계적인 생명과학자인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제럴드대 의대 교수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섀튼 교수가 2003년 4월 사이언스지에 ‘영장류 체세포를 16개 이상으로 분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해 눈앞이 깜깜했다”며 “이미 두달 전 우리 연구진은 16개 이상으로 분열시키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섀튼 교수가 이후 우리 실험실을 둘러보고는 “내일부터는 생명과학계에 황우석이란 태양이 뜰 것”이라며 연구진을 격려했을 때는 정말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황교수는 이날 이종장기이식 연구에 필요한 ‘무균돼지’를 기증한 김윤범 시카고대 교수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당시 연구원들이 미국까지 건너가 무균돼지 줄기세포주를 옷주머니에 넣고 가져온 상황에 대해 “중국으로부터 목화씨를 몰래 붓두껍에 넣어 가져온 문익점의 마음과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서 들여오려면 각종 서류 준비 등 행정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질 것 같아서 작은 용기에 담아 직접 들고 왔다”고 소개했다.

황교수는 또 “16년 전 외국의 학술지에서 인간에게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 ‘인간화 돼지’가 2040년이면 출현할 것이라고 예견한 글을 읽은 적 있다. 하지만 이같은 예견은 훨씬 빨리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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