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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주는 오늘도 간다 뜨겁게 달궈다오게시글 내용
이게 다 소문에 사는거야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연구성과가 성급한 주식시장을 흥분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황 교수팀이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줄기세포 관련 대표주로 꼽히는 산성피앤씨의 경우 지난 20일 장중 한때 13.67% 가까이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7%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 여파로 그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조8821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 1조6725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줄기세포 관련주 점검'이란 보고서에서 지난 2~3일간 강세를 보인 국내 바이오주들은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와 직접 관련이 없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이 `황우석 효과'에 성급하게 휘둘리면서 줄기세포 관련주에 열중하는 사이 외국인들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들을 쓸어담으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의 코스닥 우량주 사냥은 개인들이 지수 하락에 눈물짓던 지난 2월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올들어25일까지 3272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이중 88%에 해당하는 2883억원을 4월 이후 사들였다. 매수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NHN 주성엔지니어링 디엠에스 에이스디지텍 등 대형 우량주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를 계기로 외국인들이 한국 코스닥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황 교수가 있는 한국이라면 또다른 보석이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 하루만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왔다갔다 하는 믿을 수 없는 시장이란 인식을 심어준다면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힘들 것이다.
세계시장에 내놔도 막강한 경쟁력을 지녔으면서도 단지 덩치(시가총액)가 작다는 이유로 관심밖에 밀려있는 코스닥기업을 차분히 발굴, 투자하는 것이 후속투자를 불러오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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