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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세포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한 산성피앤씨(016100)가 주가 급등속에 자사주를 매각, 대규모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성피앤씨는 "지난 11월 동안 자사주 30만주를 매각해 17억원 가량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지난 한달 동안 산성피앤씨의 주가는 350% 이상 올랐다. 상한가만 10번을 기록했고 5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을 밝혔다.

자사주 매각 이유에 대해 "운영자금 마련 등의 목적 때문이 아니며 단순 유동화 목적"이라며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10억원 정도의 자사주는 매각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사유는 없다"면서도 "다만 출자사인 파미셀과 퓨처셀뱅크의 성체줄기세포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과 실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자사주 매각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주가급등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성피앤씨는 지난해 소액주주에게는 주당 150원, 최대주주 75원의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역시 산성피앤씨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급등의 틈바구니 속에서 개미에게 고가로 팔아넘기기 작전이 시행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