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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아시아 태평양 연안 8개국가를 잇는 초고속 국제해저광케블망(APCN2) 구축을 위해 해저케이블을 해안으로 인양하는 육양공사를 부산 송정해변에서 착공하고 본격적인 포설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APCN2 해저광케이블은 최첨단기술인 고밀도파장분할 다중화(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방식을 적용하였으며, 전화 3,000만회선을 전송할 수 있는 2.5Tbs의 전송용량을 제공한다. APCN2 해저광케이블 포설 공사는 해저암반 구간을 특수공법을 이용, 골을 판 후 케이블을 매설하는 작업으로 매우 힘든 작업이지만 시설 피해를 예방하고, 향후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하여 엄격하게 시행하게 되고 있다. 한국통신은 지역 어민, 수산관계자, 해경관계자들에게 공사내용을 홍보하고 어로활동 등으로 인한 해저광케이블의 보호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통 관계자는 " APCN-2 해저광케이블은 케이블 포설, 광단국장치 설치, 인수시험 등을 거쳐 2001년 9월 개통 예정이며, 한국의 중추적인 초고속 국제통신망 인프라로서 정보통신의 발전과 인터넷의 저변확대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