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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포항제철에 이어 한국통신도 주식매각을 통한 민영화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통신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구주 14.7%(3~4조원규모)를 연내에 국내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증권사를 자문기관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제안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통신은 증권사들이 제안서를 제출할 때 주식시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통신의 민영화 일정은 3가지 형태로 진행되는데 1단계로 지난 98년 주식시장에 상장한뒤 지난해 해외DR을 발행했다. 또 정부보유지분중 15%는 외국 통신업체와 지분출자를 전제로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중이며 14.7%는 국내매각이 계획돼 있다. 한편 포항제철은 산업은행 보유지분중 1%가량을 일본 투자자를 상대로 공모하기로 하고 주간사인 노무라증권이 대장성에 공모신고서 제출을 준비중이다. 포철지분의 일본 공모는 한국기업중 최초로 추진되는 것이어서 일본투자자의 반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 e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