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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악재로 낙폭 큰 종목 관심게시글 내용
29일 환율 급등 여파로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지난 18일 1366.88을 찍었던 코스피가 약 100포인트 가까이 만회했다. 국내외 변수가 워낙 예측불허의 양상이지만 연말까지 반짝 상승이 적어도 한두 차례 더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다.
만약 단기 랠리가 다시 찾아온다면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게 좋을까. 코스피가 단기 랠리를 펼쳤던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종목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6일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는 6.03% 올랐지만 개별 종목으로 들어가면 20% 이상 수익을 낸 종목도 꽤 있다.
영업일 기준으로 1년치 농사를 단 7일 만에 거둔 것이다.
매일경제와 에프엔가이드 조사 결과, 단기 랠리 과정에서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 중 눈에 띄는 것은 주가 하락 와중에 악재를 만나면서 순식간에 하락폭이 더 커진 것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 관련주다.
올 8월 28일 유동성 위기설에 회사를 휩싸이게 한 밥캣 악재가 터지기 직전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2만5000원선. 올 6월 3만8000원에서 고점을 찍은 후 계속 하향추세에 있던 주가는 밥캣 사태로 단 4일 동안 30% 급락했다.
하지만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를 타고 26일까지 21.75% 상승했고, 급락했던 주가는 현재 2만원선까지 회복한 상태다.
두산인프라코어에 영향을 받았던 두산과 두산중공업도 각각 19.14%와 13.87%의 수익률을 거뒀다.
또 두산과 같은 유동성 위기를 겪은 이후 금호산업 경남기업도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 금호산업은 지난 18일부터 18.56%, 경남기업은 13.64% 올랐는데 역시 주가는 올해 초 대비 각각 68.11%, 67%나 크게 하락했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주가 반등 움직임은 단기간에 주식이 패닉(공황) 상태에 빠질 때 너무 겁을 먹어서 투매에 동참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단기 과대 급락일수록 냉정함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 한 해 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업종 움직임도 단기 랠리 과정에서 활발했다.
먼저 업종별 하락률이 건설 다음으로 컸던 증권업종이 이번 반등장에서 빠르게 상승했다.
대우증권(16.11%) 한화증권(14.66%) 교보증권(14.63%) 현대증권(12.92%) 메리츠증권(8.7%) 등 다수 증권사들이 이번 랠리에 동참했다.
특히 M&A 이슈가 있는 유진투자증권은 22.05%나 올라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업종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업황 자체의 개선보다는 리먼브러더스발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기 하락한 조선업종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는 철강업체의 상승도 눈에 띈다. POSCO가 10.65% 상승했고 현대제철과 BNG스틸이 각각 8.02%와 7.96% 올랐다.
이번 단기 랠리 중 가장 주가 상승폭이 컸던 업체는 대경기계였다. 40.24%의 상승폭을 보인 대경기계는 M&A 이슈가 불거졌다.
[문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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