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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가스가 LG칼텍스정유로의 피합병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극동가스측은 지난해 6월중 똑같은 루머로 인해 조회공시에서 답변했던 것 처럼 근거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극동가스 기획팀의 정창희 부장은 5일 "지난 해와 동일한 소문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룹차원에서도 이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도 LG칼텍스정유가 최근 해양도시가스를 인수한 것과 연관지어 루머가 생산된 듯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의 경우도 한국전력의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가 민영화하는 과정에서 극동도시가스가 LG칼텍스정유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양사 합병으로 와전돼 결국 조회공시(6월13일)에서 이를 부인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극동가스측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4647억원, 매출이익은 13% 늘어난 7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동양종금과의 소송과 관련, 일부 손실을 반영한 까닭으로 2000년 당기순이익은 전년(196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163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