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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최근 주인이 바뀐 인쇄회로기판(PCB) 회사 큐엔텍코리아가 황금낙하산 제도를 도입하고 최대주주가 주식을 추가매입하는 등 전열정비에 나서고 있다.

큐엔텍코리아 최대주주인 전운장씨(자동차 부품사 용산 대표이사)는 19일 회사 주식 16만6220주(0.33%)를 추가매입,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이 15.9%에서 16.23%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려 더 이상 회사의 주인이 바뀌지 않도록 하고 계속 경영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며 "최근 도입한 황금낙하산제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큐엔텍코리아는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이 성사돼 대표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경우 50억원의 퇴직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황금낙하산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 대표이사와 이사가 적대적 M&A로 인해 실직하게 될 경우 일반 퇴직금 외에 퇴직보상금으로 대표에게 50억원, 이사에게 3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밖에 주총을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서상조씨가 임명됐다.

큐엔텍코리아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용산과 전운장 대표가 이전 최대주주로부터 지분을 사들이면서 자동차 부품류 제조 판매업, 부동산매매 및 임대업 등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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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엔텍코리아 A015260   거래소  (액면가 : 500)    * 09월 19일 15시 58분 데이터    현재가 1,240  시가 1,205  52주 최고 2,330  전일비 ▲ 35  고가 1,290  52주 최저 520  거래량 2,870,750  저가 1,200  총주식수 49,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