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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초 의약, 정밀화학제품 등 바이오산업 진출 의지를 보였던 한솔케미언스가 바이오 산업 분야에 총 31억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솔케미언스 관계자는 "지난 99년 6월부터 바이오산업 부문에 관심을 갖고 지금까지 관련 벤처회사 8곳에 지분참여 방식으로 총 31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한솔케미언스는 향후 소유권을 나눠갖는 조건으로 바이오관련 벤처회사인 '씨트리'에 총 18억원 투자와 추가로 7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면서 위궤양. 무좀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측은 "특히 위궤양 치료제의 경우는 현재 보완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한솔케미언스는 또 '카이로젠'이란 벤처회사와 물질 분리기술인 '카이랄'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카이로젠의 지분 20%를 확보하고 있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