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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00.5.26일 자 한솔그룹 올매출 5조5000억원, 경상이익 1500억원 전망 <박봉권> 한솔그룹 주가가 최근 급락했지만 한솔제지 등 6개 상장사 모두 1·4분기중 흑자를 거두는 등 영업실적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시장의 한솔엠닷컴과 한솔창업투자도 올들어 경상이익을 내 는 등 한솔그룹 주요계열사들이 흑자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한솔제지의 경우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1·4분기중 2460억원의 매 출을 거둬 월평균 110%정도의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고 82억원의 경 상이익을 냈다. 올해 한솔제지는 지난해(8950억원)보다 23% 늘어난 1 조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 적자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한솔전자도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줄인데이어 모니터수출이 확대되면서 같은 기간중 774억원 의 매출과 4억원대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한솔케미언스 한솔ＣＳＮ 한솔 한솔텔레컴도 각각 20억원 18억원 8억 원 6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한솔 계열 상장6개사의 1·4분기 경상이 익이 130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설비투자비용이 커 지난해 1000억원대의 손실을 봤던 한솔엠닷컴 (6월 결산법인)도 올들어 3월까지 4500억원의 매출과 101억원의 경상 이익을 거둬 다음달 결산때 600억원대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추정됐 다. 한솔그룹 고명호상무는 "최근 악성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폭락했지만 한솔그룹 전체적으로 올해 5조5000억원 매출에 1500억원 이상의 경상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한솔엠닷컴 협상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자금이 유입 돼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미래 핵심신규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가 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