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불황속 안정적인 기업,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따져라게시글 내용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닥쳐올 불황 속에서도 안전한 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반적인 기업실적 하락은 피할수 없는만큼 경제위기를 무사히 견뎌낼 수 있는 기업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현금흐름과 부채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충고했다.
19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경기침체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종목으로 포스코 KT&G 성광벤드 등 12개 종목을 꼽았다.
이 증권사가 종목 선정을 위해 가장 먼저 사용한 지표는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름 비율이다. 영업현금흐름은 실제로는 현금 이동이 나타나지 않는 감가상각비와 매출채권 등까지 가감한 개념으로 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보여준다.
두번째로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운전자본의 비율이 높은 기업이다.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운전자본은 회사의 단기적인 지급 여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기업 부도가 일시적 자금 부족을 막지 못한데서 비롯됐음을 고려한다면 중요한 지표가 될만하다.
다음으로 자산 대비 유보금 액수와 부채총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높은 기업을 가려냈다. 유보금이 많을 수록 추가로 돈을 빌리지 않고 긴급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으며 부채보다 시가총액이 많을수록 부채를 갚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조병현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이들 지표를 통해 각 기업의 수익성과 부채 지급 여력, 그리고 잠재 이익 창출능력을 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재무제표를 기초로 산정한 결과 포스코와 KT&G 등 전통적으로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기업들이 첫손가락에 꼽혔다. 성광벤드와 LG생명과학, SBS, 테크노세미켐도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별 이자보상비율을 눈여겨 보라고 충고했다. 이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번돈으로 이자를 지불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란 것은 벌어들이는 수익을 통해 이자도 갚을 수 없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말을 기준으로 국내 기업중 이자보상비율이 1배 미만인 기업은 23.4%였고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때 이자보상비율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고민거리다. 이정민 연구원은 "영업현금흐름이 상반기 들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잉여현금흐름과 원리금 상환능력 등을 꼼꼼히 따져 옥석을 가려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