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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들이 키코(KIKO)  통화옵션  손실에 
이어 한국수출보험공사(이하 수보)의 환변동보험 가입으로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 
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8일 수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1,300원대의 환율이 계속될 경우 환변동보험 가입 업체들이 올해에만 총 1조2 
천636억원의 손실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환율을 1,250원으로 놓고 볼 때 올해 1~9월 기간 중  6천449억원의  환변동보험 
관련 기업손실이 발생했고, 1,300원대의 환율에서 올해 10~12월 기간 중 6천187억원 
의 손실이 발행한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시중은행 
키코 가입 기업보다 영세한 기업"이라면서 "지난 6일 수보와 정부가 발표한 대책인 
신용보증 지원 및 환수금 납부기한 연장 등은 급증하는 환변동보험 관련 기업  손실 
 
의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당국자들은 정부지원금 추가 투입 검토와 환변동보험  재개약  추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