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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유화(014530) ㅡ 자전거도로 확장 최대 수혜주

부산, 자전거 도로 600km로 늘린다

2009-08-12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지역 자전거 도로가 현재 300여km에서 600여km로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는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5개년 계획안을 마련, 생활·레저가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향후 5년간 1280억여원을 투입, 자전거도로 확충 등 인프라 구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 및 자전거 보급률을 확대, 그린부산 조성을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1, 2차 자전거이용시설 정비계획을 통해 자전거 도로 312.62km 개설, 자전거 주차대 344개소 6245대 설치 등 자전거 이용시설의 양적인 증대를 추진해왔으나 개설한 자전거도로 중 91.38%인 285.66km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여서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 개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주차대 역시 지하철 역세권과 아파트단지 위주로 설치돼 버스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주차대 설치지역을 다양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3년까지 1.18%인 자전거 교통 분담율을 3.19%로, 자전거보급율은 현재 32.9%에서 47%로, 자전거도로는 601.75㎞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