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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용 상자를 전문 생산하는 대영포장이 골판지상자를 정밀하게 만드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16일 `예비괘선을 이용한 골판지상자 성형장치'에 대한기술 개발에 성 공해 특허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상자에 예비 괘선을 그어줘 성형시켰 을 때 접합오차를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 기존 인쇄기에서는 상자의 접합오차가 7∼10㎜ 정도였지만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오차가 3㎜ 미만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포장상자를 만들 때 발생하는 손실률 을 8%에서 1%선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두께가 두껍고 강한 재질의 상자를 성형할 때 나타나는 뒤틀림이나 수치오 차로 나타나는 불량을 줄일 수 있어 가전회사나 화장지 제조회사의 무인자동화 라인에 투입되는 박스생산이 가능하다. - 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상자의 정밀제작 기술이 취약해 국내 포장기계 생산 업체들의 수출이 추진되기 어려웠다"며 "이 기술을 적용하면 수입되고 있는 많은 외국기계들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영포장은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골판지상자 인쇄기가 전세계에 70만대가 있어 라이선스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영포 장은 올해 공장 증설과 시장수요 증가에 따라 약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매경속보,인터넷)